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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준석은 대표, 조수진이 사과해야"

2021-12-21 16:08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경위 여하를 따지지 말고 (이 대표가) 당 대표이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니까 (조 최고위원이) 사과하고 그렇게 (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가 조수진 최고위원과 충돌 이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초청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모습./사진=미디어펜


그는 “당 선대위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했다. 조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찾아가서 잘 정리를 하겠다고 그렇게 하고 있는 입장이라 저도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과 직접 얘기했느냐’는 질문엔 "통화는 한 번 했다"며 "이게 다른 사람들이나 시스템에 대한 문제라기보단 그날 우연찮게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당사자끼리 오해를 풀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현재 선대위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선대위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가장 신속하고 적은 인원으로 해결하게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작되면 제대로 잘 가동이 안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효율적인 기구로 작동하게 되면 선거가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총괄선대위원장께서 여러 상황에 대한 대응이라든가 메시지, 일정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게끔 챙기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반갑다"고 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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