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SK텔레콤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청년 창업 프로그램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섰다.
SK텔레콤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용산에 위치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 용산에 위치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열린 'SK텔레콤-서울산업진흥원, 청년 창업가를 위한 협약 체결식'에 (왼쪽)최진성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과 (오른쪽) 이전영 서울산업진흥원 대표가 참석했다./사진=SK텔레콤 제공 |
이날 오후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과 이전영 서울산업진흥원 대표가 참석해 청년 창업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청년창업플러스센터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챌린지 1000 프로젝트’ 수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자립 및 성장을 지원하는 장소다.
SK텔레콤은 청년창업플러스센터 내 전용 공간을 활용해 시험용 단말기 등 ICT 장비를 갖춘 청년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 및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새로 조성한 ‘모바일 테스트베드’에 최신 단말기 30대와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향후 5G 시대에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필요한 IoT 단말기, 드론,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청년 창업가들의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 테스트베드는 ‘T오픈랩’의 취지와 목적을 이어 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오픈한 T오픈랩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공유해 중소∙벤처 기업의 연구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대표적인 상생 공간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5G 시대에 필요로 하는 역량 있는 ICT 기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공유할 것”이라며 “T오픈랩 등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전영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는 “모바일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ICT 융합 사업을 준비하는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출신 청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서울산업진흥원을 통해 더 많은 혁신적인 청년창업 기업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