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지난해 민간택지지구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폐지 내용이 담긴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해 다음달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일부 건설사들이 분양가상한제 폐지 시기를 맞춰 신규공급을 늦추기 위함이라는 일부 추측도 나오면서 이달 분양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 |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영등포구에서 분양 중인 '아크로타워 스퀘어'가 역시 부동산 3법의 국회 통과 이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이러한 현상을 반증하고 있다.
최근 한달 새 60건 이상의 계약이 이뤄졌고 서울 수요뿐 아니라 대구 등 지방 수요의 계약도 여러 건 있었다. 현재는 전용 84㎡와 115㎡의 일부 잔여세대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요진건설산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고급복합단지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4층, 지상59층 아파트 6개동 전용 59~244㎡ 2404가구, 오피스텔(293실)등으로 이뤄진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일대 위치한 '부천 아이파크'는 다양한 혜택을 적용해 잔여세대를 분양중이다. 지난달 실시한 특별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이달까지 기존 분양가 대비 최대 30% 할인, 인테리어 및 발코니 확장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부천 아이파크'는 계약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현재 현장에 마련된 샘플하우스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중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23개동으로 이뤄졌고 전용면적 59~182㎡ 총 1613가구의 대단지다.
동일은 경기 고양 삼송택지지구 7블록에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를 분양중이다. 삼송택지지구는 서울 서북권과 일산신도시를 연결하는 신흥주거벨트로 지난 2012년부터 이미 입주가 시작돼 수도권 택지지구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968가구 규모에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6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노원구 월계동에서 SK건설이 분양중인 '꿈의숲 SK뷰'는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석계역과 가까우며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도 인접해있는 등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규모로, 504가구 모두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인근 영측산 근린공원을 비롯해 북한산, 도봉산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