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양은 지난 21일 전남·여수 지역의 주요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참여해 탄소 중립을 위한 수소 산업 육성 계획을 논의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녹색에너지연구원 주동식 원장, 한국동서발전 김훈희 처장, 한국서부발전 최용범 부사장, 한국남동발전 정광성 부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진만 본부장, 권오봉 여수 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GS칼텍스 이두희 사장,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이사, 한화 김맹윤 대표이사, 여천NCC 최금암 대표이사,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이사, 한양 김형일 대표이사./사진=한양 제공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주관한 ‘전남·여수 수소산업 육성 업무 협약’에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연구원 및 광주일보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여수시, 한양이 후원한 ‘여수 수소 인프라 구축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민관을 아우르는 총 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지자체로는 전라남도, 여수시 △발전공기업에서는 여수 내 발전소를 운영 및 예정인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민간기업은 GS칼텍스, 롯데케미칼, 한화·글로벌, 여천NCC, 에어리퀴드코리아, 한양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공기업은 여수 인근 발전소에 수소·암모니아 혼소, 수소발전 실증 및 연구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민간기업은 여수산단의 수소·암모니아 생산․저장․공급․활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여수산단 내 수소 관련 정부 및 민간기업의 연구개발 사업 지원을 맡는다. 또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친환경 수소생태계 인프라 구축과 관련 정책 지원 및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양은 전남 여수시 묘도에 기존 발전사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요처들과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민간 LNG 터미널,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인 ‘여수 LNG 터미널’을 조성 중에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양은 여수 LNG 터미널 조성으로 LNG의 저장 및 공급을 넘어 트레이딩이 가능한 LNG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수소 단지를 조성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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