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
삼성은 22일 임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관계사는 각 회사 상황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상여기초금의 최대 200%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차원이다.
아울러 회사와 임직원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는 뜻도 담고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지급되는 삼성의 특별격려금은 연말연시 내수 진작 및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 임원들은 이번에 지급되는 격려금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삼성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마중물을 보태기로 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