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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이재명, 불편한 기억 삭제 대장동 진실 묻힐 순 없다"

2021-12-22 18:06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국민의힘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불편한 기억을 삭제한다고 대장동의 진실이 묻힐 순 없다”고 지적했다.

김은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과거 김 처장과 함께 한 모습이 담긴 사진 두장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호주, 뉴질랜드 출장에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이 수행을 하고 있다./사진=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성남정책연구원'(상임대표 이한주 경원대교수)은 지난 2009년 8월26일 분당구 야탑3동 주민센터에서 제1회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정책 세미나를 열고있다. /사진=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김 대변인이 공개한 첫 번째 사진은 지난 2009년 8월 26일 분당구 야탑 3동 주민센터에서 성남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김 처장을 초청해 토론을 하는 모습이, 두 번째 사진은 지난 2015년 성남시장 시절, 호주 뉴질랜드 출장에서 김 처장이 이 후보를 밀착 수행하는 모습이 각각 담겨 있다.

김 대변인은 “고인은 이 후보님의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대장동 화천대유 선정을 직접 도맡은, 시장님 명에 충살했던 평벙한 가장이었다”면서 “불리하면 힘없는 부하는 모른 척하는 리더를, 최후의 순간까지 번민했을 망자를 외면하는 지도자를, 과연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을까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언제까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불편한 기억을 삭제한다고 대장동의 진실이 묻힐 순 없다”며 “특검을 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고인에 대한 발언에 해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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