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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ESG경영 박차…키워드는 '친환경·지역상생'

2021-12-23 18:59 | 이진원 기자 | ljwon210@naver.com
[미디어펜=이진원 기자] 23일 SPC삼립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SPC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SPC삼립-친환경 농산물 자조금 ESG행복상생협약식’에서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협회장(왼쪽 네번째),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 다섯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삼립.



SPC삼립은 올해 하반기부터 ‘Good For All(모두를 위한 약속)’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활동과 지역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와의 협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동물복지 제품 출시 등의 다양한 ESG 사업과 함께 지역 농산물 '평창 감자’와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농가 상생 브랜드 ‘함께 웃어요 빵긋’을 론칭하는 등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11월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돕고 소비자에게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SPC삼립-친환경 농산물 자조금 ESG행복상생협약’을 체결했다. SPC삼립은 삼립호빵 제조에 친환경 양파 사용을 시작으로 향후 친환경 농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미래 식품 사업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SPC삼립은 미국 푸드테크기업 ‘잇 저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식물성 대체 계란 ‘저스트 에그’를 파리바게뜨, 피그인더가든 등에 독점 유통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SK주식회사와 함께 식물성 대체식품, 발효식품, 푸드테크 등 지속가능 식품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 발효 단백질 기업인 ‘퍼펙트데이’와 영국 대체육 푸드테크 기업 ‘미트리스팜’등 푸드테크 기업과의 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

SPC삼립은 내년에도 친환경 패키지 10여종 반영, 친환경 제품 출시, 폐기물 약 50톤 감량 등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종합식품 전문 기업으로 업의 특성을 살린 ESG 활동으로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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