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19일 전국이 어제부터 내린 비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비가 오겠다.
▲ 오늘 날씨 대체로 '구름'…전국 곳에 따라 비·안계 계속 "황사·미세먼지는?" / 전국 오늘 날씨 예보 |
기상청은 이날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경남남해안은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며 낮부터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남도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하강하면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이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므로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망된다.
남해 동부 먼 바다와 울산 앞바다를 제외한 동해 남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늘 아침과 내일 아침에는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일인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21일)는 북한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