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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박근혜 사면 환영…건강회복 진심 기원"

2021-12-24 21:22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허경영 후보는 이날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박정희 대통령은 하늘나라에서 건강이 악화된 따님인 박근혜의 조속한 건강회복을 기원하고 국민화합 속에 국운이 번창하기를 바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시민들에 둘러쌓여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가혁명당 제공


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과 새마을 정신을 이어받자고 주장한 본인 허경영은 한 때 박정희 정신 계승이 와전돼 박근혜와 결혼설로 비화되는 바람에 수난을 겪은 바 있다"며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이 불투명할 때도 본인은 일찍이 형집행정지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석방 촉구 범국민운동을 벌여 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허 후보는 입장문에서 "이전부터 국민화합을 위해 박근혜 석방과 한명숙 복권을 촉구해온 본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석방에서 제외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속히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른바 적폐로 수감 중인 정치범 전원을 석방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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