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연승 및 선두 질주를 어느 팀이 말릴 수 있을까. 맨시티가 파죽의 9연승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맨시티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9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벌이며 승점 47(15승2무2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41)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3위 첼시 역시 이날 아스톤 빌라에 3-1로 이기며 승점 41이 됐고, 맨시티와 승점 차는 6점을 유지했다.
맨시티가 전반 25분까지 무려 4골을 몰아넣을 때까지만 해도 낙승이 예상되는 경기였다. 맨시티는 전반 5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화려한 개인기로 일찍 선제골을 터뜨린 후 레스터의 골문을 유린했다. 리야드 마레즈(전반 14분 페널티킥), 일카이 귄도안(전반 21분), 라힘 스털링(전반 25분 페널티킥)이 줄줄이 골을 터뜨려 4-0으로 앞서갔다.
큰 점수 차로 벌어져 맨시티가 방심했기 때문일까. 후반 들어 레스터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10분 제임스 매디슨이 빠른 역습으로 첫번째 만회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후반 14분 아데몰라 루크만, 20분 켈치 이헤아나초가 연이어 골을 넣으며 3-4,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맨시티는 다시 공세를 끌어올렸고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터뜨려 달아났다. 후반 42분에는 라힘 스털링의 쐐기골이 더해지며 3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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