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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 새해에도 중기·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역점

2021-12-27 14:2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새해 중소기업대출로 53조원, 영세 소상공인 지원으로 15조원을 내놓는다. 아울러 기준금리 상승 등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9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이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은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기은 방침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개인사업자 중심에서 소규모 법인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차주들은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저리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금리 상승기를 대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게도 대출금리를 추가 인하해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금리감면제도를 적극 운용하는 한편,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금리전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개편안에 따라, 기은은 경영 정상화 의지가 있고, 경영 개선을 추진 중인 기업에게 대출 금리를 최대 3%포인트(p) 감면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기은은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컨설팅, 일자리, 판로개척 등 비금융 부문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기업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ERP 등 경영지원 솔루션을 연계할 방침이다.

기은 관계자는 "2022년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수립한 만큼,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하여 고객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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