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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영원과 사랑의 노래…'같이 가줄래' 발표

2021-12-28 09:2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2월호 '같이 가줄래'가 베일을 벗는다. 

28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월간 윤종신' 12월호는 2008년 발매된 윤종신 11집 '동네 한바퀴' 수록곡 '같이 가줄래'를 새롭게 담았다. 작사가 박주연이 가사를 대폭 수정했고, 작곡가 강화성이 편곡을 맡았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이 곡은 영원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노래다. 가사 수정을 맡은 작사가 박주연은 한 사람을 향한 애절하고도 진심 가득한 고백은 그대로 두고, 몇몇 단어는 교체했다. 또 일부 표현은 완전히 새롭게 썼다.

윤종신은 "요즘에는 누구도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다. 가장 낭만적인 말들이 넘쳐나는 노래 가사는 물론이고 이따금 결혼식 주례사를 들어봐도 함부로 죽을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약속 같은 건 하지 않는다. 장담할 수 없는 말은 하지 않는 게 세태이자 흐름인 것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같이 가줄래'의 노랫말이 더욱더 희소가치가 있는 것 같다. 영원의 의미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이고 정확한 단어들로 이야기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같이 가줄래'는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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