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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내년 복귀…스튜디오드래곤, 2022년 라인업 공개

2021-12-28 15:2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내 드라마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타이틀 일부를 공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다양한 장르가 복합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기존 방송 채널보다 심의나 규제에서 자유로운 OTT 등 디지털 플랫폼 특성을 활용한 작품을 다채롭게 펼쳐낸다는 각오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전형적인 16부작 미니시리즈 형식을 벗어나 6·8·20부작 등 이야기 본연의 호흡에 맞는 구성으로 작품을 완성할 계획이다. 

총 12편의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쟁쟁한 배우들이 눈에 띈다. 배우 정지훈(비)부터 구교환, 김동욱, 채정안, 여진구, 이성경, 김태리, 남주혁, 김고은,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이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 신작과 함께 한다.

사생활 구설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서예지의 복귀에도 이목이 쏠린다. 서예지는 이상엽, 박병은, 유선과 함께 '이브'에 출연하며 복귀를 확정했다. 

[이하 스튜디오드래곤 2022년 공개 예정작(가나다 순)]

'고스트 닥터' 포스터.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고스트 닥터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 비운의 교통사고를 당한 천재의사가 레지던트의 몸에 빙의해 서로가 서로를 변화시킨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병원과 환자 곁을 떠나지 못하는 고스트 의사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

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출연 : 비(정지훈), 김범, 유이, 손나은

구교환(왼쪽), 신현빈.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괴이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 한 마을에 미스터리한 ‘귀불(귀신들린 불상)’이 발견되고,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괴짜 고고학자가 이 귀불을 조사하게 되면서 믿지 못할 기이한 현상을 마주하게 된다.

극본 연상호, 연출 장건재

출연 : 구교환, 신현빈

안보현(왼쪽), 조보아.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군검사 도베르만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돈을 벌기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다른 목적으로 군법정에 선 두 사람의 활약이 그려질 예정.

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

출연 : 안보현, 조보아

김동욱(왼쪽부터 차례대로), 김성규, 채정안.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돼지의 왕

20년 전 친구로부터 온 메시지와 함께 의문의 연쇄살인이 시작된다. 이로 인해 과거 깊숙이 넣어놨던 ‘폭력의 기억’을 마주하게 되고, 현재와 과거가 뒤얽히며 미스터리한 추적이 시작된다. 학교폭력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의 기억을 조명하는 이야기.

극본 탁재영, 연출 김대진

출연 :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여진구(왼쪽), 문가영.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자의 감정을 공유(Link)하게 된 남자가 그녀의 온갖 기쁨, 슬픔, 아픔을 함께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극본 권기영, 연출 홍종찬

출연 : 여진구, 문가영

이성경(왼쪽), 김영대.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별똥별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스타를 빛내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현장 이야기다. 스타 케어의 최전선에 있는 매니지먼트 홍보팀장과 완전무결한 톱스타의 로맨스,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연예계 사람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

극본 최영우, 연출 이수현

출연 : 이성경, 김영대, 윤종훈

김태리(왼쪽), 남주혁.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스물다섯 스물하나

1998년, 혼란한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량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담았다. 미숙한 청춘들의 순수하고 치열한 성장, 우정, 설렘, 고민 등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해줄 아름다운 이야기.

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출연 : 김태리, 남주혁

김고은(왼쪽부터 차례대로), 남지현, 박지후.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작은 아씨들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선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 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

출연 :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이병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엄정화, 김우빈, 한지민.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가 선보이는 4년만의 신작.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다.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한다.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출연 :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진구(왼쪽부터 차례대로), 하도근, 이원근.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우월한 하루

인기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우월한 하루’는 평범한 가장이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24시간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거듭되는 반전과 밀도 높은 구성으로 소방관, 화가, 살인청부업자 3명의 주인공이 한 아파트에서 서로를 향해 폭주하고,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다.

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

출연 : 진구, 하도권, 이원근

서예지(왼쪽), 이상엽.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이브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 재벌의 2조원 이혼 소송 원인은 한 서민 여자였다. 1% 상류층 부부의 이혼 스캔들 내막을 파헤치는 이야기.

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출연 :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

이재욱(왼족), 황민현.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환혼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뒤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극본 홍자매, 연출 박준화

출연 : 이재욱, 황민현, 유준상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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