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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측 "학폭 의혹 무혐의 결론, 물의 될 행동 안 했다"

2021-12-28 16:1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동희가 학폭 의혹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동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두우는 28일 "지난 2월 온라인상에 게시된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을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려고 긴 시간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김동희 본인의 고소인 진술, 선생님들과 동창 친구들의 진술서, 초등중등학교 생활기록부 사본 등을 제출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와 주장을 뒷받침할 명백한 증거가 없어 무혐의 수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무혐의 결과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동급생 장애인 친구를 괴롭혔다는 의혹은 김동희 본인이 가장 바로잡고 싶어 했기에 이번 기회에 말씀드리고 싶다. 김동희는 같이 생활하며 지낸 직계 가족 중 장애인 분이 2명이나 있었고 어려운 가정생활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고통과 상처를 보호하려 했기에 장애인에 대한 허위 사실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 받았을 분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깊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동희가 초·중학교 재학 중 친구를 욕하고 때렸으며, 장애인 후배를 조롱하고 괴롭혔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파장을 낳은 바 있다.

이에 김동희 측은 "음해성 허위 인터넷 게시글들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김동희는 JTBC '스카이 캐슬', '이태원클라쓰',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 인기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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