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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메즈, 마약 투약 인정…데이트 폭력은 부인

2021-12-29 02: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자메즈가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하고 대표로 있던 레이블을 해산했다. 하지만 데이트 폭력 의혹은 부인했다. 

자메즈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대마초와 LSD를 흡입한 적 있다"며 "법적으로 처벌받을 것이 있으면 받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메즈 SNS



이어 "모 대학 교수직과 소속사 GRDL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반성했다. 수사기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날을 기점으로 힙합 레이블 GRDL 해산을 알린다. 물의를 일으키고 이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반면, 데이트 폭력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자메즈의 전 연인 A씨는 그가 데이트 폭력과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앞유리가 부서진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자메즈는 "A가 쓴 글과 사진은 자극적인 단어들과 이미지를 편집한 허위 사실"이라면서 "A는 감정이 격해지면 제게 폭력을 휘두르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자메즈는 "A와 지난 4월 말다툼이 있었다. 이후 A가 내 멱살을 잡았고 나는 두 세 번 뿌리쳤다. 그러다 몸싸움이 벌어졌고, 내가 밀쳐내자 A가 나를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신고해 경찰서로 가게 됐다"면서 데이트 폭력의 전말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깨진 차 유리는 내가 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경위야 어쨌든 제 잘못"이라고 했다. 

한편, 자메즈는 2014년 데뷔 후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여러차례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시즌10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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