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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베트남·미얀마에 EDCF 8100만 달러 지원

2015-03-19 20:04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250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키로 했다.

   
▲ 임성혁 한국수출입은행 경협사업본부장(사진 왼쪽)이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쯔엉 찌 쭝(Truong Chi Trung) 베트남 재무부 차관(사진 오른쪽)을 만나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티엔탄 상수도 2차 사업’과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 3차 사업’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19일 수은에 따르면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쯔엉 찌 쭝(Truong Chi Trung) 베트남 재무부 차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은은 “1500만 달러의 EDCF가 지원되는 베트남 ‘티엔탄 상수도 2차 사업’은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보건위생 환경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한국은 베트남 시장에서 경제성장 파트너로서의 이미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유치국에 걸맞는 대외 위상을 확보하고, 기후변화대응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이번 차관공여계약이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경제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베트남의 국가 발전 단계를 반영하여 사회, 경제인프라 구축사업뿐만 아니라 기후변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명식에 앞서 수은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얀마 정부가 추진하는 'IT 인프라 구축사업'에 5600만 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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