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기보, 안전경영 혁신우수기업 선정·현장의견 청취

2021-12-29 14:4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안전경영 혁신우수기업으로 '마이크로케이블'을 선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확산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남광일 기술보증기금 본부장(왼쪽)과 민경환 마이크로케이블 대표이사(가운데)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마이크로케이블은 전선케이블 제조를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된 창업기업이다. 올해 안전보건공단의 무상 컨설팅을 통해 안전취약 부분을 확인한 후,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다. 또 취약 부분을 개선하면서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민경환 마이크로케이블 대표이사는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며 "자금과 인력이 열악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작업환경 개선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은 중소·벤처기업 종사자 및 고령취업자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지난해 안전전용 보증상품으로 마련됐다. 주로 노후설비교체, 안전설비 도입, 안전전문인력 채용 등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안전혁신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최대 100% 상향조정, 보증료율 0.2%p 감면 우대조치 등으로, 지난달까지 1년간 264개 기업에 총 1710억 원을 지원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2022년 1월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혁신과 재해예방 활동이 필수사항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안전혁신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