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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요시다 감독,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에 준결승 패배 후 경질

2021-12-30 07:2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싱가포르가 일본인 감독을 경질했다.

싱가포르 축구협회는 지난 28일 요시다 다쓰마(47·일본) 감독이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싱가포르 A대표팀 감독직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자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싱가포르는 준결승 1차전을 1-1로 비기고,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4로 져 탈락했다.

사진=싱가포르 축구협회 홈페이지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던 싱가포르는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자 곧바로 감독 경질 카드를 뽑아들었다.

지난 2019년 6월 싱가포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던 요시다 감독은 2년 6개월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현역 시절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 교토 퍼플 상가 등에서 활약했던 요시다 감독은 2002년 싱가포르 클롭 주롱에서 한 시즌을 뛰고 은퇴해 싱가포르와 인연이 있었다. 2015년 가시와 레이솔에서 처음 감독을 맡았고 알비렉스 니가타, 반포레 고후를 이끈 후 2019년 6월 싱가포르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요시다 감독은 일본으로 돌아가 당분간 가족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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