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새해 1월 2일 남해에서 재소집돼 훈련을 재개한다. 이번에는 지소연(첼시) 등 해외파도 합류, 여자 아시안컵 대비 최종 담금질을 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0일 "지난 20일부터 파주NFC에서 실시한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이 오늘 종료됐다"며 "대표팀은 내년 1월 2일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재소집된다"고 밝혔다.
벨호는 2022년 1월 20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남해 소집에는 지소연과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등 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팀 주축 선수들도 참여한다. 파주NFC 훈련에 참여했던 이은영(고려대)은 제외됐다.
지소연과 이금민은 1월 2일 입국하며, 조소현과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CFF에 입단한 이영주는 11일 합류한다.
벨 감독은 1월 10일 아시안컵에 참가할 대표팀 최종 명단 2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FIFA 랭킹 18위)은 아시안컵에서 일본(13위), 베트남(32위), 미얀마(47위)와 C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를 벌여 1, 2위와 3위 중 상위 성적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번 아시안컵에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으며, 5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행 티켓을 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