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던 주요 농업정책자금대출의 금리인하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던 주요 농업정책자금대출의 금리인하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 사진=농협은행 제공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료 가격이 인상된 만큼,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기존 고정금리 대출과 신규 대출되는 농축산경영자금, 농업종합자금(운전자금, 농기계구입자금), 농촌융복합산업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금리인하 조치를 연장한다. 인하된 금리는 전산으로 자동 적용된다.
금리 인하폭의 경우, 농축산경영자금과 농업종합자금(운전자금)은 2.5%에서 1.5%로, 농기계구입자금과 농촌융복합산업자금은 2.0%에서 1.5%로 각각 감면된다. 농축산경영자금 재해대책경영자금의 고정금리는 1.8%에서 1.5%로 줄어든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정부의 농업인 지원 대책에 적극 협조하여 신속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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