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하석주 롯데건설 대표가 2022년은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위기를 진정한 기회로 삼아 롯데건설 지속성장을 강화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큰 실적을 거둔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는 "올해는 새해의 시작이라는 기대와 동시에 글로벌 경제전반의 성장세 둔화 및 수익성 하락 등의 우려가 교차된다"며 "거시적으로는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과 함께 금리인상, 원자재가격 상승, 글로벌 경제상황 등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비즈니스 패러다임 및 환경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각 기업은 리스크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2년 경영환경 또한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위기는 진정한 기회라고 생각을 잊지 말고, 기회의 해로 다가온 2022년을 롯데건설 지속성장을 강화하는 해로 만들어 보자"고 주문했다.
하 대표는 '과감한 혁신과 투자! Jump Up 2022!'이라는 올 한해 경영 방침도 제시했다.
먼저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해 지속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경영 방침의 첫번 째로 내걸었다.
하 대표는 이를 위해서 "복합개발사업 수주역량을 확보하고 금융모델 발굴, 우량자산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해야 한다"며 "자산운영사업, 실버주택사업, 물류센터, 친환경사업 등 운영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도 다변화해 중장기적인 성장모델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 째로는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신시장 진출'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하 대표는 "현지 우량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단독개발도 병행해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기존 주택사업 이외에도 복합개발, 물류센터 등 새로운 유형의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공종별로 우선 추진사항과 점진적 확대사항을 선별해 최적화 전략을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번 째로는 '플랜트 사업의 수행역량을 강화해 플랜트 분야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기존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시공 각 영역별로 △조직 △인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행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수행경험을 통해 플랜트 외주대형사업, 해외사업 등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마지막으로는 '고객 중심의 상품 및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해 나가야할 것'을 요청했다.
하 대표는 "고객의 욕구(니즈·Needs) 변화에 대응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에너지·친환경·DT 등 미래시장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면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하 대표는 "신성장동력 육성과 더불어 롯데건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밤침할 질적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목소릴 높였다.
하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및 안전보건역량 집결해 재해 예방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경영시스템 효율화 △윤리경영·준법경영 체질화 및 파트너사 상생협력체계 강화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 전사적 상시 이행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 대표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가야 한다"며 "생각은 깊게 행동은 대담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