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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종원 기업은행장 "새로운 60년, 고객향한 혁신에 방점"

2022-01-03 11:51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을 경영슬로건으로 내걸었다. 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종원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극복지원, 금융 패러다임 전환, 기본에 충실한 경영 등을 핵심가치를 내걸며 국책은행으로서의 소임을 완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사진=기업은행 제공



윤 행장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면서 국책은행 소임을 다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원하고 은행 스스로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새로운 경영슬로건과 함께 5가지 중점과제를 내걸었다. 중점과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 극복 지원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혁신기업 및 미래산업 지원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글로벌, 시너지 전략 디자인 △기본에 충실한 경영 △즐겁게 일하는 일터 조성 등이다.

윤 행장은 "올해에도 코로나 위기극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금리 상승기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적 금융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은은 중소 혁신기업에게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경영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연내 모험자본 1조 5000억원 공급 △IBK창공 성공모델 확산 △엑셀러레이팅 전담조직 신설 등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화와 글로벌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행장은 "고객을 중심에 놓고 은행 경쟁력을 높이도록 디지털, 글로벌, 시너지 전략을 디자인할 것"이라며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쉽고 빠르고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동유럽의 거점 지점을 신설하고 추가적인 해외 금융수요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고객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한국경제의 포용적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IBK의 새로운 60년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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