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일반적으로 구강 관리의 시작은 플라크 제거를 통한 예방이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칫솔질로 플라크 제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 "위 아래 위 아래"…구강관리, 당신이 몰랐던 치실 사용법 3가지는? |
잘못된 칫솔질은 구강 내 플라크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치아 마모나 잇몸 손상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왼쪽과 오른쪽, 윗니와 아랫니를 왔다 갔다 하면서 순서 없이 닦는다. 이렇게 이를 닦으면 닦이지 않고 빠뜨리는 부위가 생기기 마련이다. 입 안의 모든 치아의 구석구석을 깨끗이 닦으려면 순서를 정해놓고 이를 닦는 것이 좋다.
칫솔질을 할 부위는 구강 안을 상하 좌우를 구분한 뒤 이들 각각의 안쪽 바깥쪽 총 8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칫솔질 시에는 이들 8곳에 골고루 시간배분이 돼야 한다.
일반 칫솔의 경우 총 3분의 칫솔질 시간을 8부분으로 나눠 각 부위당 같은 시간을 할애하여 닦는 것이 좋다. 전동 칫솔의 경우 총 2분간 칫솔질을 하면 되므로 각 부분당 15초씩의 시간을 들이면 된다.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 안쪽 면과 어금니 깊숙한 곳이다. 이렇게 잘 닦이지 않은 부위에는 2~3시간이면 세균의 투명한 막인 플라크가 형성된다. 플라크는 충치 및 잇몸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칫솔질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전동칫솔은 손을 힘들여 움직이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초고속 운동이 가능하므로, 손이 잘 닿지 않아 소홀하기 쉬운 어금니 쪽 치아 및 치아와 잇몸 사이를 손쉽고 편안하게,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일주일에 1회 정도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되고 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대형마트나 약국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꼭 옆에 챙겨두고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다음은 올바른 치실 사용법.
- 50cm 정도의 치실을 양손 중지에 감고 엄지와 검지로 3~4cm되게 팽팽하게 잡는다.
-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움직이며 부드럽게 넣은 후 치아면을 쓸면서 잇몸 쪽으로부터 씹는 면쪽으로 훑어내는 운동하여 플라크를 제거한다.
- 윗니는 양손의 엄지를, 아랫니는 검지를 이용하며 전후 방향으로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