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샘은 4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집행임원으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그룹의 김진태(53) 총괄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집행임원제도는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는 별개로 업무 집행을 전담하는 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제도로, 한샘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제를 폐지하고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김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현대카드·캐피탈 상무, ADT캡스 부사장, 티몬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지오영그룹 총괄사장을 맡아왔다.
한샘은 "김 대표는 유통, 금융, IT(정보기술) 등 다양한 업종과 전략, 재무, 운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온 전문 경영인"이라며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홈인테리어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공고히 함으로써 한샘의 더 큰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투자부문 대표인 이해준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했다. 전임 대표이사인 강승수 회장은 고문직으로 회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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