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50선까지 하락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27포인트(-1.18%) 하락한 2953.97에 거래를 끝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19포인트(-0.17%) 내린 2984.05에 개장해 점점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이었다. 특히 기관이 1조342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은 1조30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현물에서 31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피200 선물에서 1조270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더해 이날 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진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65%)를 비롯해 SK하이닉스(-2.33%), NAVER(-2.87%), 삼성바이오로직스(-3.04%), 카카오(-5.38%), 카카오뱅크(-2.97%) 등 다수 종목이 작지 않은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LG화학(3.11%), 현대차(1.67%), 기아(2.87%), POSCO(3.1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78%), 비금속광물(0.63%), 철강·금속(1.73%), 운송장비(1.49%), 통신업(1.73%)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3.03%), 전기·전자(-1.75%), 전기가스업(-0.80%), 서비스업(-3.37%), 은행(-2.18%)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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