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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불참…美 골든글로브 논란→넷플릭스 보이콧 동참 여파

2022-01-06 04:3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불참한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5일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고심 끝 아쉽지만 시상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졌듯 넷플릭스가 올해 골든글로브에는 출품을 하지 않았고, 지난해부터 골든글로브가 인종 차별 및 젠더 이슈 등 할리우드 전반에서 외면받고 있는 분위기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및 자가격리 규정, 현지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기훈 역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제79회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텔레비전 시리즈 후보, 오일남 역의 오영수는 TV 남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 오영수. /사진=넷플릭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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