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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바뀌었다"…정호연, 亞 최초 보그US 단독 표지 모델

2022-01-06 13: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정호연이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매거진 보그 US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정호연은 미국 보그 창간 130년 역사상 단독으로 커버를 장식한 첫 한국인이 됐다. 

정호연은 지난 해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이다. 

사진=보그 US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된 이번 보그 US 화보 속 정호연은 여유롭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흔들림 없는 눈빛과 표정, 절제된 포즈에서도 드라마틱한 무드를 풍긴다. 

정호연은 보그 US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끝난 후 바쁘게 살아온 날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당시를 회상하며 "한 달 만에 내 인생이 전부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 신드롬 이후 영어를 배우고, 자세와 목소리를 훈련하고, 예술과 영화를 통해 세계관을 넓히는 등 열심히 일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호연의 말에 보그 US 측은 "정호연을 묘사할 단어가 하나 있다면 바로 '열심'이다. 열심히 일하고, 모든 일에 심혈을 기울인다. 폭발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까지"라고 극찬했다. 

앞서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의 미국 현지 프로모션 일정 소화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LACMA 갈라', 'CFDA 패션 어워즈' 등에 참석했다. 또 미국 고담 어워즈에 참석한 '오징어 게임'팀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호연은 고담 어워즈에서 단독 시상자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보그 US 커버를 장식한 정호연의 특별 화보와 배우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는 보그 US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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