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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24일 출시…가계부채 소방수될까

2015-03-22 03:50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10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한 안심전환대출이 시중은행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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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정부가 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해 당초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이 오는 24일부터 국민, 신한, 우리, 농협 등 16개 시중은행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나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고정금리면서 원금을 나눠 갚는 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20조원을 한도로 운영된다. 단, MBS(주택저당증권)발행 여건, 영업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매월 5조원 이내에서 유사한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안심전환대출의 대출금리는 주택금융공사의 매입금리에 은행이 최대 0.1%포인트까지 가산하여 결정되는 구조로 매월 재산정되며 1차분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은행별·대출유형별로 2.5%~2.7% 중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차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각 월마다 5조원 이내에서 공급된다. 또 2차분은 5월 한 달간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내달 말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체크리스트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기존대출을 받았던 은행의 콜센터 또는 영업점을 통하여 정확한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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