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사랑의 연탄'을 기부했다. 7일 지역 소외계층에 연탄 1만 2500장을 전달했다.
이대호는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에 참여해 직접 배달 봉사를 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비대면으로 1만 2500장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이날 부산연탄은행에서 열린 '2022년 온세상 에너지복지 나눔 전달식'에는 이대호와 16년간 사랑의 연탄 배달을 함께한 류현곤 이대호 팬클럽 회장이 대리 참석했다.
이대호는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한 해를 행복하게 시작해 기쁘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시즌 준비 잘 하겠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야구장에서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도 덧붙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