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1·마요르카)이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일까. 마요르카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빠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요르카는 8일 밤 10시(한국시간) 레반테와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원정길에 오른 마요르카의 선수 명단 23명이 발표됐는데, 이강인은 제외됐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이적한 후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퇴장으로 인한 1경기 출전졍지 징계를 당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출전 명단에 들었고, 최근에는 대부분 선발 출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6일 에이바르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 결장에 이어 이날 리그 경기 레반테전에도 결장한다. 최근 마요르카에서는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의 연속 결장으로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확진 선수 3명 중 1명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이던 2020년 12월에도 코로나19에 확진돼 한동안 결장한 바 있다. 이번에 또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 두번째 확진이다.
마요르카 구단은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3명은 모두 건강하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레반테전에 이강인의 동갑내기 일본인 팀 동료인 구보 다케후사는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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