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에게 5부리그 팀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첼시는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3라운드)에서 5부리그 소속 체스터필드를 5-1로 대파, 32강에 진출했다.
비록 객관적 전력 차가 크게 나는 하부리그 팀을 상대했지만 첼시는 주전들을 대거 기용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및 팀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가 경기에서 제외되고 사과까지 했던 로멜루 루카쿠가 선발로 복귀한 것도 눈에 띄었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첼시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전반 6분 만에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8분에는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추가골을 넣었고, 20분에는 루카쿠가 속죄의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전반 39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골까지 더해지며 전반에만 4-0으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첼시는 후반 들어 주전들을 대거 교체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0분 하킴 지예흐의 골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이후 다소 방심한 듯 후반 35분 체스터필드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부와는 관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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