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정부가 화이자의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첫 반입을 앞두고 세부 계획을 발표한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일러스트./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정례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도입 관련 계획을 발표한다. 방대본은 먹는 치료제 우선 투약 대상과 처방, 투약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우선 투약 대상으로는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 위중증으로 이어지기 쉬운 고위험군이 우선 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치료제 도입으로 코로나19 국면을 전환하고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지금까지 계약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물량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이다.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은 오는 13일 낮 12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당 물량은 국내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의 오창 물류창고로 옮겨진다. 유한양행은 전국 생활치료센터와 담당약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유통,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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