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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보자 죽음에 "어쨌든 안타깝고 명복 빈다"

2022-01-12 17:28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2일 고 이병철 변호사(54)의 사망 소식에 대해 "어쨌든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병철 변호사는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으로 제보한 인물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와의 토크'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와의 토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은 우리 선대위에서 낸 게 있으니깐 참고해주면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이 후보는 기자들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변호인이 전날 법정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이 변호사 사망 소식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며 "기사 작성 시 이런 점을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선대위는 이날 "이재명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며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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