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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도 "여가부 폐지"...찬성 51.9%·반대 38.5%

2022-01-12 20:35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정치권에서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가 과거 최초로 주장했다고 알려진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1.9%가 여가부 폐지에 찬성하고 38.5%가 반대하고 나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매우 찬성한다'가 32.2%, '찬성하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9.7%, '반대하는 편' 20.9%, '매우 반대한다'가 17.7%,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9.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 /사진=국가혁명당 제공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중 64.0%, 여성 응답자 중 40.0%가 여가부 폐지에 찬성했다.

연령대로 따진 찬성 비율은 20대 60.8%, 30대 56.6%, 40대 45.5%, 50대 52.6%, 60대 이상 47.7%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허경영 후보는 지난해 4월 16일 "여가부(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그 자체로 차별을 조장, 남성과 여성을 분리시켜 평등권에 위배된다"며 "헌법의 평등 정신과 명백히 어긋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당시 허 후보는 "대통령 되는 즉시 여가부(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혁명당 김동주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의 평등 정신에 위배 되는 여가부를 즉각 폐지해 2022년 편성된 예산 1조 4650억 원을 코로나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700만 명의 자영업자들에게 긴급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2022년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를 수행한 여론조사이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조사방법은 무선ARS 90% 유선ARS 10%다. 무선ARS의 경우,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추출틀을 통해 통신 3사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했다(2만7000개 규모). 유선ARS의 경우, 유선전화번호 RDD 추출틀을 통해 3585개 국번별 0001~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했다(5만 규모). 무선ARS 응답률은 11.0%, 유선ARS 응답률은 5.8%, 전체 응답률은 10.1%였다. 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적용방법은 림가중이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여론조사결과 현황'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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