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채서은이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 합류한다.
소속사 더웨이컴퍼니 측은 13일 "채서은이 JTBC 새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날씨를 알려주는 곳이지만, 정작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없었던 미지 공간, 기상청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최초의 드라마다.
채서은이 맡은 초단기 예보관 김수진은 우수한 성적으로 공무원이 되었지만 스무 살이 넘도록 뭐하나 본인 마음대로 결정해 본 적 없이 부모님의 결정에 따라온 인물로, 입사 3년이 지나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매일 갈등 중이다.
채서은은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함께하게 된다는 소식에 정말 행복했다. 수진에게 공감할 분들의 마음에 더 깊이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꼭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재학 중인 채서은은 데뷔 작품 '철인왕후'의 홍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동백꽃 필 무렵'을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스타 작가 강은경의 글 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채서은을 비롯해 배우 송강, 박민영, 윤박, 유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JTBC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