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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안심전환대출, 유연하게 대처" 주문

2015-03-23 11:49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 뉴스팀] 안심전환대출의 수요에 따라 월간 한도액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한달 대출 한도인 5억원에 얽매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응하라"고 언급하며 안심전환대출의 유연하고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다.

   
▲ 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안심전환대출의 유연성 있는 대처를 주문했다/미디어펜

또 임 위원장은 원화는 사람이 찾아오면 바로 신청해 주라는 지시도 잊지 않았다.

금융위는 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 부채 구조개선 작업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안심전환대출을 도입하기로 했다.이에 16개의 시중은행이 이 상품을 출시한다.

다만, 애초 이 제도는 월간 5조원, 연간 20조원을 한도로 운영하기로 설정돼 있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 5조원 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이에 임 위원장은 "24일 안심대출이 처음으로 출시될 때 창구에서 혼란이 없어야 한다"면서 "당국이 금융회사와 충분히 협의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안심전환대출의 연간 한도액을 올리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융당국은 은행연합회에 안심전환대출 전담반을 구성해 의문·불편 사항을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임 위원장은 금융위 간부들에게 "지난주 현장 점검 내용과 이번주 현장 점검 계획, 금감원과 실무협의 결과, 금융개혁추진 과제(18개 과제 50개 세부 사안) 순으로 보고하라"고 지시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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