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양행은 지난 연말 진행한 임직원 경매 수익금과 2021년 임직원 연간 누적봉사시간 환산금을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일간 임직원 대상 연말경매를 진행하여 총 55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을 통해 판매해 총 514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일간 진행된 유한양행 임직원 온라인 연말경매 현장./사진=유한양행 제공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들은 넥타이, 지갑 등 패션소품부터 와인, 위스키 등 주류, 골프채, 소형가전 등 55개의 애장품을 기부했다. 3일간 점심시간에 진행된 실시간 경매방송에는 많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경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연말경매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직원참여 나눔행사로 자리잡았으며, 3년 누적 기부금은 2300만원에 이른다.
올해는 특히 직원들이 참여한 연말경매 수익금과 봉사시간 환산금에 더해 회사에서 추가로 기부해 총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어려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창업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나눔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