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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TV토론 합의…"모든 현안, 설 연휴 전 시작"

2022-01-13 16:22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13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자당 이재명 대선후보 및 윤석열 대선후보 간의 TV 토론회 시행과 관련해 전체적인 틀을 합의했다.

각각 박주민 의원(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과 성일종 의원을 대표로 양측은 이날 오후 3 대 3 실무협상을 갖고 추후 일정을 논의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실무협상 결과에 대해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TV토론)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에 지상파 합동 초청 토론을 주관해 줄 것을 요청하여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론 주제와 관련해 선대위는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외에도 추가 토론의 진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사진 좌측)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차후 양당의 실무협상단은 TV토론회 진행 세부내역을 놓고 추가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몇주간 양측이 TV토론회 여부를 놓고 기싸움을 펼친 가운데, 앞으로 어떤 구체적인 일정으로 토론회가 잡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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