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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건설현장 사고…중흥건설 '구미 중흥S클래스' 거푸집 붕괴

2022-01-13 18:29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동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건에 이어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시설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중흥건설의 경북 구미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중흥건설이 경북 구미시에서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인 '구미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 현장에서 1층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는 최상 25층, 22개 동, 총 1555가구 규모로 조성 중이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해당 현장은 필로티 구조물 위에 1층을 짓기 위해 거푸집을 설치하던 중이었다. 사고로 높이 5.7m, 길이 약 30m의 거푸집의 중간 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중흥건설은 사고 원인은 강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사고가 난 당시 현장에는 순간 초속 15.7m의 강풍이 불었다.

사고 발생 당시 근무하던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강풍이 원인이며 시공 관련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후 피해는 없으며 바로 해체 후 현장 복구 작업에 있다"며 "공사 재개는 바로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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