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류수영 박하선의 ‘첫 번째 연애편지’인 ‘진짜사나이’ 위문편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1월 12일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등장한 이 편지에는 “얼마전에 오라버니 공연(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보러 갔을 때 살도 빠지고 지쳐보이셔서 힘 좀 불끈 드리고 싶었다”는 말이 담겨있다.
여기 등장하는 공연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국내에서 뮤지컬 좀 봤다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20여년 넘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스카이와 사라, 네이슨과 아들레이드 네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류수영은 공연에서 어디서나 멋진 승부사 스카이로 출연해 ‘투윅스’에 이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50년 브로드웨이 초연된 고전으로, 국내에서는 1983년 이후 17번 리바이벌 공연됐다. 특히 지난 2014년 공연에는 류수영을 필두로 김무열, 김다현, 이하늬, 김지우, 신영숙, 구원영, 박준규 등 공연계와 방송계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인기를 누렸다.
한편 23일 오전 우먼센스는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이 5개월째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류수영 소속사인 윌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4~5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