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사고현장 구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앞줄 가운데)이 1월 15일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방문하고자 하는 분이 많다”며 "그러나 사고 현장 여건을 감안해 실종자 구조와 수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안전점검 특별주간’에 운암3단지 재건축사업 현장 방문 모습,/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브리핑에서 "사고수습 현장에 많은 분들이 염려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방문하고자 하는 분이 많다"면서 "그러나 사고현장 여건을 감안해 실종자 구조와 수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사고 현장에는 곳곳에 위험요인이 있고 구조 환경이 어떤 재난보다도 전례없이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다"며 "실종자 구조를 최우선 역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로 인해 염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공사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6명 가운데 1명은 숨졌고, 현재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