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사우샘프턴을 꺾고 리그 4경기 무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적 얘기가 끊이지 않는 아다마 트라오레가 드디어 첫 골을 터뜨렸고, 부상 중인 황희찬은 5경기째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2연승 및 4경기 무패(3승1무)로 승점 31이 됐고 8위를 유지했다. 패한 사우샘프턴은 승점 24로 12위에 머물렀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팀 훈련에는 복귀했으나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빠져 리그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36분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라울 히메네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막스 킬먼의 헤딩슛이 골대 맞고 나오자 코너 코디가 재차 슛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사우샘프턴이 후반 28분 워드 프라우스의 프리킥 골로 만회하며 추격했다.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울버혐튼이 막판 쐐기골을 보태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교체 출전했던 트라오레가 추가시간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트라오레는 시즌 첫 골맛을 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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