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감소해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94명 늘어 누적 확진자수가 69만217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4423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229명 줄어든 규모이나, 일주일 전인 9일(3371)명보다는 823명 많은 규모다.
방역당국은 1주일 내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오미크론 대비단계’를 가동,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전날(626명)에서 14명 줄어들며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8%(1788개 중 569개 사용)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33.1%(1216개 중 402개 사용)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631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13명, 해외유입이 38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511명, 서울 826명, 인천 2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572명(67.5%)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3명, 전남 160명, 대구 147명, 부산 137명, 전북·경남 112명, 충남 105명, 경북 102명, 강원 69명, 대전 47명, 충북 37명, 세종 20명, 울산 15명, 제주 5명 등 총 1241명(32.5%)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8%(누적 4350만4026명)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5.5%(누적 2333만7078명)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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