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결국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으나 침묵했고, 팀의 참패를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16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 21라운드 스타드 렌과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했다.
리그 2연패를 당한 보르도는 승점 17에 머물면서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스타드 렌은 승점 34로 4위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지만 보르도의 공격이 워낙 무뎠던데다 스타드 렌의 일방적 공세에 시달려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골 침묵을 이어간 황의조는 후반 37분 교체돼 물러났다.
보르도는 전반 31분 테리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43분에는 부리고드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았지만 보르도는 반격은커녕 후반 4분 시소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려 더 힘든 상황에 빠졌다.
이후 스타드 렌의 맹공이 펼쳐졌다. 라보르드, 투뤼페르의 골이 잇따라 승리를 확정지었고 쥐라시가 막판 2골을 몰아넣으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