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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막고 입 닫고" 장성규, 또 '일베' 논란…"싸이 감성" 해명

2022-01-17 17: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또 다시 '일베' 의혹에 휩싸였다. 

장성규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엔 귀 막고 입 막고. 쉼표"라는 글과 함께 양 손으로 귀를 막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장성규 SNS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장성규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같은 날 MBC '스트레이트'에서 보도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녹취록 보도와 장성규의 제스쳐를 연관지으며 '녹취록을 듣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급기야 장성규가 '일베'임을 인증한 것이란 추측도 제기됐다. 

결국 장성규는 "친한 촬영 감독님이 너무 멋지게 찍어주셔서 주말에 쉬고 싶은 마음이랑 엮어 싸이(월드) 감성으로 표현해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성규는 2020년에도 출연 중이던 유튜브 예능 '워크맨' 제작진의 자막 문제로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노무'라는 자막이 등장한 것이 문제가 됐다. 

당시 그는 "제가 저희 동생(제작진)들을 평가할 자격은 없다"면서도 "동생들은 여러분들이 오해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한 번만 믿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장성규는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9년 4월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MBC '서프라이즈:비밀의 방' 등에 출연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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