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발언을 문제 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발언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권이 김건희씨 녹취록 중 방송되지 않은 "내가 정권 잡음 거긴(서울의 소리 기자는 누가 무시 못할 거야)…"라는 말을 '김건희씨가 최순실과 같다', '윤석열에 투표하면 김건희 당선된다'고 연결을 시도하자 "아무리 김건희씨 발언을 물고 들어가도 국민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건 이재명 후보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왜 선생님이 되고 싶었냐구요? 기막히겠지만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나도 선생님 돼서 애들 때려보겠다고'라고 했다"며 "(이런) 이재명에 투표하면 이재명이 당선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돈산업발전 토론회'에 참석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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