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박정표가 '스물다섯 스물하나' 출연을 확정, 2022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박정표는 주인공 백이진(남주혁)의 외삼촌으로 분한다. 그는 IMF로 집안이 망한 뒤 갈곳이 없어진 이진의 식구들을 받아주는 인물로, 말은 툭툭 내뱉지만 누구보다 누나와 조카들을 아끼며 특히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애쓰는 이진의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하는 츤데레적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박정표는 그간 '장수상회', '빨래', '팬레터' 등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15년차 배우다. 최근에는 오랜 무대 경험에서 쌓아온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진출까지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강력반 형사이자 진경훈(양익준)의 파트너 홍은표 역을 맡아 정의와 광기를 모두 가진 인물의 두 얼굴을 소름 돋는 열연으로 표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오는 2월 1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