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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 "헤어지자하니 배에 식칼을"…데이트 폭력 경험 고백

2022-01-18 16: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직접 겪은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고백한다.

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친.사랑.X' 10회에는 김새롬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애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납치, 감금을 자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된다. 남자는 거부하는 여자를 협박, 폭행, 강간하고 나체 영상까지 촬영하는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른다. 더욱이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 가족도 모르게 여자를 감금해 지켜보는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이 때 드라마를 지켜보며 참담한 표정을 짓던 김새롬은 "나 역시 무서운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김새롬은 "2년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그가 갑자기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와 '헤어지자고 하면 나를 아프게 하겠다'고 한 뒤 칼을 본인의 배에 들이밀었다"고 말한다.

김새롬은 순간 기지를 발휘해 전 남자친구를 자극하지 않은 채 위기를 모면했다고 회상한다. 그는 "이후 차분하게 전 남자친구를 설득시켜 사고 없이 이별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오은영은 "거절도 잘해야 한다"며 데이트 폭력과 관련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만연한 시대에 사람을 만나기가 더욱 쉽지 않음을 토로하며 올바른 교제를 위한 꿀팁을 공개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과연 오은영이 전한 올바른 교제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교제 전 꿀팁'은 무엇인지, 또 이별에 앞서 올바른 거절법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미친.사랑.X'는 '사랑해서 그랬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해 범인의 심리를 심도 있게 알아보는 오감만족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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