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활동을 성금 기탁으로 시작했다.
19일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이 올해 초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 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기탁금은 사회 취약 계층 △기초 생계 지원 △교육·주거 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 철학인 'LS 파트너십 정신'이라며 "차제에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S그룹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 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 올해로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청과 함께 관내 취약 계층 800여 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치와 겨울이불, 토종 벌꿀 등을 전달하는 '핫 하트 나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2007년부터 베트남·인도·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을 선발, 사전 교육해 파견을 실시해왔다. 파견 지역에는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 드림 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18개교를 준공했다.
계열사 별로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안양시내 저소득 독거 노인 200여명에 5000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부했다. LS니꼬동제련은 10월 울산시 울주군 소재 온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3400만원 상당의 과학 선물 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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