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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스물' 세친구 스파이 '킹스맨' 잡았다, 실시간 예매율 보니...

2015-03-24 10:58 | 김연주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스물’이 외화 전성시대를 끝낼 준비를 마쳤다. 예매율 39% 단연 압도적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스물’은 오전 10시 4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39%, 예매 관객 수 4만2901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흥행 폭풍을 일으켰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예매율 5.9%로 주춤한 사이 인서전트(15%), 위플래시(10.8%)가 2위와 3위로 비집고 올라왔다.

실시간 예매율에서 1위 ‘스물’과 2위 ‘인서전트’의 차이가 2.5배 이상 벌어진 만큼 이번주 박스오피스는 ‘스물’이 장악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25일 개봉하는 ‘스물’은 여자에 살고 여자에 죽는 잉여백수이자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시회 이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예매율이 급증했고, ‘킹스맨’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흥행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개봉 시기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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